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나리오는? 김해공항 확장계획 철회


가덕도 신공항 시나리오

 

 

 

지방선거 직후 PK에서 승리를 거둔 여권발 영남권 신공항 추진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6일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현재 추진 중인 김해공항 확장계획 대신 부산 가덕도 등 다른 신공항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면서부터다.

 

 

■ 흑역사 10년 '영남권 신공항'

 

영남권 신공항 논쟁은 먼 노무현 정부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이명박 대선, 박근혜 대선 당시는 물론이고 지방선거, 총선거 할 것 없이 정치 시즌만 되면 경남, 부산, 경북,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신공항 논쟁이 불거졌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지속되던 영남권 신공항 계획은 결국 정치 구호에 그쳤다는 평가다. 10년간의 기나긴 공방 결과, PK지역이 밀던 가덕도와 TK지역이 밀던 밀양이 최종 타당성 지역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 했으나! 결국 타당성 조사 결과 둘 다 아닌 김해공항 확장 계획으로 끝이난 것이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을 맡겼고 2016년 최종 보고서를 통해 “공항 운영, 접근성, 경제성, 사회·환경 등 가중치를 서로 달리한 4가지 경우를 모두 적용한 결과 김해공항 확장안이 밀양과 가덕도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며 영남권 신공항 논란을 종식시켰다.

 

 

 

 

■ 영남권 신공항 정부 입장

 

현재 추진 중인 김해 신공항 확장안은 기존 김해공항에 3440m 길이 활주로와 국제선터미널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설명회 등을 거쳐 2026년 완공될 전망이다. 김해 신공항 전체 사업비는 5조9000억 원이 소요되며 지금까지 연구 용역 등에만 67억 원이 들어간 사업이다.

 

이에 여권발 영남권 신공한 재추진에 대해 국토부는 선을 긋고 나섰다. 특히 김현미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공항 위치를 바꾸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 가덕도 신공항 시나리오는?

 

그럼에도 불구! 정치권이 얘기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나리오는 있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김해 신공항 계획은 아직 정부 고시 이전 상태다. 즉 마음 먹기에 따라 언제든 김해신공항 계획을 백지화시킬 수 있다는 소리다.

 

허나 김해공항 계획을 철회활 경우, 또 신공항 입지를 다시금 선정할 경우! 지금까지 소요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된다. 더불어 가덕도 신공항 입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 예비타당성 검사, 기본계획 수립 등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입지선정 용역,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덕도 신공항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단적으로 바다 매립 비용이 추가로 소모되고 섬 지역이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추가적인 도로 기반이 다져져야만 한다. 이에 가덕도 신공항에는 8조원 이상이 투입되어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특히나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정치적 논란에 소모되는 피로감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지금만 해도 여권발 신공항 추진 계획에 야권, 특히 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유한국당은 TK를 고립시키는 계획,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계획 등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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