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그널'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8.07.18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진실은? 보물선 사기 논란 '제일제강 신일골드코인'
  2. 2018.06.28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나리오는? 김해공항 확장계획 철회
  3. 2018.06.14 미국 금리인상 영향은?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위기감
  4. 2018.06.13 트럼프 기자회견 4줄 요약 '북미회담 합의문 간단 정리'
  5. 2018.06.12 예금금리 인상 예대율 규제 '저축은행 이자 경쟁'
  6. 2018.06.12 북미정상회담 일정 '합의문 도출됐나? 싱가포르 역사적 만남'
  7. 2018.06.11 코인레일 해킹 가상화폐 종류와 피해액은? 암호화폐 피해 사례
  8. 2018.06.08 유라시아 대륙철도 관련주 찾기! 남북철도 노선 열린다
  9. 2018.06.08 철강 관세 면제 '대미 철강 수출 쿼터 규제'
  10. 2018.06.08 삼지연 공항 대북 경협 사업 '김정은 북한 항공 사업 박차'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진실은? 보물선 사기 논란 '제일제강 신일골드코인'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진실은?

 

 

 

신일그룹이 113년 전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보물선이라고 알려진 돈스코이호의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주가조작, 혹은 스캠코인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실제 신일그룹이 발행한 가상화폐를 돈스코이호와 연결해서 대대적으로 홍보 및 판매 중이다. 또 돈스코이호 보물선 인양으로 시끄러웠던 어제 17일 신일그룹의 모기업인 제일제강의 주가는 돈스코이호 발견의 영향으로 960원 상승했다.

 

 

■ 신일그룹 보물선 인양 관심

 

실제로 이 같은 보물선 발견은 끝이 허무했다. 보물선 발견이 주가조작 등의 사기와 연결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01년 이용호 게이트를 꼽는다. 당시 이용호 G&G 그룹 회장은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680여억원을 횡령하고 보물선 인양 소문을 활용해 주가를 조작했다.

 

특히나 신일그룹 측 주장대로라면 현재 가치 150조 원대의 보물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돈스코이호다 보니 의혹의 눈초리가 더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구심을 더한다.

 

실제 1916년 일본이 처음으로 돈스코이호의 탐사를 시도한 이래 국내에서는 1981년 도진실업이 최초로 시도했다. IMF 구제금융 당시인 1999년 10월 동아건설이 보물선 인양 사업에 착수 실체를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2000년대 초반 주가가 급등한 전력도 있다. 허나 이 또한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동아건설은 파산했다.

 

 

 

 

■ 돈스코이호 진짜 보물선?

 

현재까지 돈스코이호에 실제로 보물이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1932년 뉴욕타임스의 보도 내용이 가장 유력한 정보지만 이 또한 불명확하다. 이에 대해 신일그룹 측은 “돈스코이호가 보물선인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으나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배 자체만으로도 10조 원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인양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일그룹이 주가조작이나 투자사기를 벌이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동아건설 사례에서 엿보듯 돈스코이호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오른 전례가 있어서다. 특히나 보물선 인양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며 아직까지 해양수산부 승인이 나기 전으로 전해진다.

 

실제 '국유 재산에 매장된 물건의 발굴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국유지 혹은 바다에 매장되어 있는 물건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기관, 해양수산부 또는 지방해양수산청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돈스코이호 탐사에 관련된 사항은 울릉군에서 담당 중이다.

 

 

 

 

 

■ 돈스코이호 보물선 사기 논란

 

하지만 신일그룹은 관련 기관에 돈스코이호 발굴 허가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돈스코이호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공유 수면 점용 및 사용 허가만을 받은 상태다. 공유 수면 점·사용 허가는 발굴, 인양이 아닌 ‘영상 제작’에 대한 내용이 전부이다.

 

무엇보다 의구심을 낳는 대목은 발굴보증금이다. ‘국유 재산에 매장된 물건의 발굴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발굴 신청 시 매장물 추정가액의 1/10 이상에 해당하는 발굴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신일그룹의 주장대로라면 돈스코이호의 보물 가치는 150조원, 발굴보증금만으로도 15조원 이상을 내야한다는 의미다.

 

허나 2017년 신일그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신일그룹의 2017년 매출액은 약 925억, 영업이익은 17억에 불과하다. 유동자산은 324억원이다. 발굴보증금 15조원만도 신일그룹이 감당할 수 없는 액수임이 분명하다.

 

 

■ 가상화폐 제일제강 조작설

 

한편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 인양을 내세워 각종 사업 홍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그 가운데 '신일골드코인국제거래소'라는 사이트를 통해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를 판매중이다. 발굴되는 150조 금괴와 금화, 보물 등 이익의 10%를 배포된 가상화폐 코인수에 따라 전 세계 보유자분들에게 배당합다는 것이 신일골드코인의 골자다.

 

더불어 돈스코이호 관련 보물선 수혜주로 분류된 제일제강은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언론에 내용이 공개된 17일 기준 전일 대비 주가가 30% 오르며 1주 당 41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661억원을 기록했다. 제일제강은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배 이상 올랐고 지난 연말 대비해서는 4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제일제강을 투자 경고종목으로 지정했고 향후 주가가 급등하면 거래정지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에 대한 일명 '작전주'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001년에도 동아건설이 돈스코이호를 인양 중이라고 밝혀 1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며 희대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판명나기도 했다.

 

 

■ 러시아 소유권 문제는?

 

한편 돈스코이호가 폭격을 받아서 침몰한 군함이라면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있다. 이에 대해 신일그룹 측은 우리 영해에서 스스로 침몰한 배이고 침몰한 지 100년이 지났기 때문에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매장물 발굴법’에 따라 발견한 배에 실린 물건 가치의 80%는 발견자가 갖고 20%는 국가에 귀속된다는 것이 현재 신일그룹 측의 논리다.

 

더불어 앞서 신일그룹은 추후에 러시아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의 요구사항인 보물선 돈스코이호 추모비 한러 공동 건립, 푸틴 대통령 고향이자 돈스코이호가 건조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잔해 공동 전시 등을 모두 수용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소유권 분쟁이 야기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나리오는? 김해공항 확장계획 철회


가덕도 신공항 시나리오

 

 

 

지방선거 직후 PK에서 승리를 거둔 여권발 영남권 신공항 추진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6일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가 현재 추진 중인 김해공항 확장계획 대신 부산 가덕도 등 다른 신공항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면서부터다.

 

 

■ 흑역사 10년 '영남권 신공항'

 

영남권 신공항 논쟁은 먼 노무현 정부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이명박 대선, 박근혜 대선 당시는 물론이고 지방선거, 총선거 할 것 없이 정치 시즌만 되면 경남, 부산, 경북,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신공항 논쟁이 불거졌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지속되던 영남권 신공항 계획은 결국 정치 구호에 그쳤다는 평가다. 10년간의 기나긴 공방 결과, PK지역이 밀던 가덕도와 TK지역이 밀던 밀양이 최종 타당성 지역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 했으나! 결국 타당성 조사 결과 둘 다 아닌 김해공항 확장 계획으로 끝이난 것이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을 맡겼고 2016년 최종 보고서를 통해 “공항 운영, 접근성, 경제성, 사회·환경 등 가중치를 서로 달리한 4가지 경우를 모두 적용한 결과 김해공항 확장안이 밀양과 가덕도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며 영남권 신공항 논란을 종식시켰다.

 

 

 

 

■ 영남권 신공항 정부 입장

 

현재 추진 중인 김해 신공항 확장안은 기존 김해공항에 3440m 길이 활주로와 국제선터미널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설명회 등을 거쳐 2026년 완공될 전망이다. 김해 신공항 전체 사업비는 5조9000억 원이 소요되며 지금까지 연구 용역 등에만 67억 원이 들어간 사업이다.

 

이에 여권발 영남권 신공한 재추진에 대해 국토부는 선을 긋고 나섰다. 특히 김현미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공항 위치를 바꾸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입장을 대변했다.

 

 

 

 

■ 가덕도 신공항 시나리오는?

 

그럼에도 불구! 정치권이 얘기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나리오는 있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김해 신공항 계획은 아직 정부 고시 이전 상태다. 즉 마음 먹기에 따라 언제든 김해신공항 계획을 백지화시킬 수 있다는 소리다.

 

허나 김해공항 계획을 철회활 경우, 또 신공항 입지를 다시금 선정할 경우! 지금까지 소요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된다. 더불어 가덕도 신공항 입지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 예비타당성 검사, 기본계획 수립 등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지금까지의 입지선정 용역,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덕도 신공항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단적으로 바다 매립 비용이 추가로 소모되고 섬 지역이다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추가적인 도로 기반이 다져져야만 한다. 이에 가덕도 신공항에는 8조원 이상이 투입되어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특히나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정치적 논란에 소모되는 피로감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지금만 해도 여권발 신공항 추진 계획에 야권, 특히 TK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유한국당은 TK를 고립시키는 계획,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계획 등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금리인상 영향은?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위기감


미국 금리인상 몇차례 남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3월에 이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특히 시장에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4회라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한미 간 정책금리 격차는 한층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로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올해 두 번째 금리인상

 

미 연준은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75~2.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 연준은 제로금리 시절이던 2005년 12월 0.25%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06년 12월, 2017년 3 6 12월, 2018년 3월, 그리고 이번 6월까지 모두 7차례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오늘 연준이 전한 성명서에는 “새로운 점도표를 제시하면서 올해 총 4번의 금리인상”을 시장에 예고해 관심을 샀다. 시장에서는 이미 9월과 12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대로라면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는 2.4%까지 치솟게 된다.

 

 

 

 

■ 미국 금리인상 이유는?

 

미국 연준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금리인상 속도를 보인 이유는 대규모 감세로 인한 경제성장률 확대, 일자리 양호, 인플레이션 우려감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실제 연준은 미국 경제전망치를 수정하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에서 2.8%로 상향 조정했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역시 1.9%에서 2.1%로 조정했다. 더불어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학이 말하는 사실상의 완존고용이 실현되는 셈이다.

 

특히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가장 크게 작용한 모습이다. 현재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2.8% 증가하며 2012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실업률은 3.8%로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경기가 호전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뒤늦은 금리 인상 충격을 감내하기보다는 점진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택하는 위원회의 판단이 작용한 모습이다.

 

 

■ 미국 금리인상 영향은?

 

한편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끌어올리며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아르헨티나 터키 등과 같은 일부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를 가져오고 그 여파로 신흥국 통화 약세, 외국 자본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역시 내수불안, 가계부채를 근거로 1.5%의 기준금리를 고수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미 0.5%의 한미 금리격차가 발생한 바 금융시장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기자회견 4줄 요약 '북미회담 합의문 간단 정리'


트럼프 기자회견 속뜻은?

 

 

 

전 세계 유일한 냉전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것 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낳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앞서 성공적으로 열린 북미정상회 결과는 4개의 조항이 적힌 성명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 트럼프 기자회견 요약

 

공동 합의문에는 요컨대 평화 번영을 위한 새로운 북미 관계 구축, 한반도 항구적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 북한은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노력, 전쟁포로 실종자 유해 발굴을 약속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에 대해 트럼프는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 내용은 요약하면!

 

 

 

 

 

1. 한반도 비핵화 최대한 빠르게 실행 “김정은에 감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전 세계와 함께한다면 그들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치 않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최대한 빠르게 실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2. CVID 대신 완전 비핵화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  : 이번에 합의한 공동성명에는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대신 '완전한 비핵화'가 담겨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3. 한미군사훈련 비용 문제 “전쟁게임 중단해야” :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는 “그동안 한국과 협의해 훈련을 해왔다. 전쟁게임은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전쟁게임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트럼프가 꾸준히 지적해 온 한미군사훈련을 일부 조정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4. 김정은 백악관 초청하고파 “약속 지키리라 믿는다” : 트럼프는 그간 김정은에 대해 꼬마 로켓맨이라 부르며 조롱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북미회담을 계기로 김정은을 한 국가의 지도자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실제 트럼프는 “김 위원장은 굉장히 현명하다. 세계를 위해 옳은 일을 하고자 한다. 26세에 국가를 이끌게 된 굉장히 재능 있는 사람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이 굉장히 유능하고(talented) 자신의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예우했다.

 

예금금리 인상 예대율 규제 '저축은행 이자 경쟁'


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 나서

 

 

 

최근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정기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나섰다. 올 하반기 본격화되는 예대율 규제에 따라 예금금리 인상에 나선 일선 은행들과의 이자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오는 2020년 예정된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 예대율 규제란?

 

예대율 규제는 은행의 예금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을 100% 이하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실제 예대율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일선 은행권에서는 축소가 어려운 가계대출을 조절하는 대신 기업대출이나 예금 수신을 늘리며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에 저축할 여유 돈이 있는 금융소비자들은 금리 부분에서 일선 은행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한 저축은행 예금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금리는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12개월 만기)는 2.44%였다. 이후 2월 2.45%, 3월과 4월은 2.47%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5월에는 2.49%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45%포인트 상승했다.

 

 

 

 

■ 예금금리 오르는 이유는?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실상 현재 상태로는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들에 비해 금리 메리트가 적다. 그러다보니 비교적 더 안정적으로 여겨지는 일선 1금융권 은행 예금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일부 고객들은 은행 쪽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이에 고객 유출을 막고 신규예금을 더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예금 상품에 대한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예고한 예대율 규제에 대비해 예금금리인상을 통한 수신고 확충에 나선 탓도 크다. 현재 예대율 규제는 2020년부터 저축은행에 적용된다. 이에 한발 앞서 예금잔액을 최대한 확보해 대출금 비율을 조정하려 나서는 모습이다.

 

북미정상회담 일정 '합의문 도출됐나? 싱가포르 역사적 만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

 

 

 

오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단독 회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트럼프 VS 김정은 “독대”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백악관이 먼저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통역만을 대동한 채 단독회담을 가진다. 단독회담은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단독회담이 끝나면 양측 실무진이 합세하는 확대 실무회담이 이어진다. 다만 확대회담 내용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단독회담 결과에 따라 확대회담 내용이 달라질 확률이 높은 상황! 확대회담 이후에는 실무오찬이 진행된다.

 

 

 

 

■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도출?

 

한편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끝난 뒤 별도의 공동 합의문 작성 및 기자회견 실시에 대해서도 아직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일정을 선공개한 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이 이미 도출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사실상 북미 간 결과물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일정이다. 그간 북미 회담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트럼프이니만큼 현재 실무진 측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의 합의문이 사전 작성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대 회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양측 간 합의가 최종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내일 회담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레일 해킹 가상화폐 종류와 피해액은? 암호화폐 피해 사례


올해 3번째 가상화폐 해킹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으로 400억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지난해 유빗의 해킹 사건 이후 피해액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 코인레일 해킹 가상화폐는?

 

‘코인레일(Coinrail)’ 측은 “10일 새벽 해킹공격시도로 인한 시스템 점검이 있었다. 현재 코인레일의 전체 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인했다. 이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공지를 전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시 코인레일이 보유한 암호화폐 계좌에서 해킹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해킹 피해를 당한 암호화폐 종류는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XTM), 트론(TRX), 스톰 등의 9종이며 36억 개 가량이 40분만에 인출됐다. 피해 규모는 대략 400억 원대로 전해진다.

 

 

 

 

■ 올해 들어 3번째 해킹 사례

 

코인레일 측은 해킹 사건에 대해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2/3 정도를 회수했으며 나머지 3분의 1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다”로 설명했다. 또 해킹과 관련해 ”경찰 관계기관에서 수사 중인 관계로 수사에 방해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모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코인레일의 해킹 사태는 올해 들어 전 세계 가상화폐 해킹 3번째 사례이자 규모도 3번째로 등극될 전망이다. 실제 올해 들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사이트 해킹 사건은 모두 3건이다.

 

우선 가장 큰 해킹은 일본의 코인체크이다. 코인체크는 5억달러(5332억원)규모의 해킹을 당해 암호화폐 사상최대의 해킹 사태로 기록됐다. 이어 이탈리아의 비트그레일도 1억7000만달러(1854억원)의 해킹을 공격을 당했다. 400억 가량의 피해를 본 코인레일은 3번째로 등극할 전망이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관련주 찾기! 남북철도 노선 열린다


유라시아 대륙철도 열린다!

 

 

 

꿈의 대륙철도가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29번째 정회원이 된 것이다. 우리 측의 정회원 가입을 반대해왔던 북한이 찬성표를 던지며 극적인 가입이 이뤄졌다. 이로써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중국과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가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 대륙철도 유라시아 횡단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 운영국 협의기구로 현재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이다.

 

특히 구소련을 포함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횡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지나는 모든 국가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OSJD 정회원이 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영기관의 자격을 얻게 됐다.

 

정회원이 되면 철도 노선이 지나는 회원국과 개별 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화물도 운송할 수 있다. 또 OSJD 정회원 이후 중국횡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

 

 

 

 

■ 남북경협 대륙철도 관련주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가 성공리에 개최된 이후 합의문에는 주목할 만한 남북경협 사업이 몇몇 명시됐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다. 앞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려면 교통, 물류, 통신 등의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대륙철도 관련주로는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등 직접적인 철도주와 동양철관 등의 철강금속 관련주, 현대건설 등이 합의문 발표 이후 상한가를 쳤다.

 

더불어 남한과 북한의 철도 노선이 열려 러시아까지 연결되면 물류분야도 큰 이득을 얻는다. 이에 물류업계에서는 이미 북한을 건너 유럽대륙을 잇는 ‘유라시아 실크로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유라시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5%가 거주하고 있다.

 

일례로 CJ대한통운의 경우 최근 러시아 기업 페스코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TSR 접근권을 획득한 상태다. 페스코는 자사 운송 인프라를 활용해 유라시아 물류 핵심인 TSR 운송사업에 CJ대한통운이 진입할 수 있도록 업무를 돕는다.

 

한편 끊어진 남북철도를 잇는 한반도 대륙철도 사업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과 북한의 ‘국가 경제개발 10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다만 대륙철도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된 만큼 향후 북한 철도 연결과 활용 방안 등을 실사를 통해 정밀하게 수립해야 할 필요성도 엿보인다.

 

철강 관세 면제 '대미 철강 수출 쿼터 규제'


철강관세는 면제라지만

 

 

 

미국이 한국 등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면제를 위해 대미 수출 쿼터(할당)를 수용한 국가들에 '품목 예외'를 차단할 것으로 전해진다. 품목 예외는 미국이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는 품목에 대해 232조 조치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품목 예외가 차단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은 미국과 합의한 70% 쿼터 규제 안에서만 가능하다.

 

 

■ 품목예외 적용 차단

 

언론에 따르면! 미국 무역매체 '인사이드 US 트레이드'는 미국 상무부가 관세 면제 대신 쿼터에 합의한 국가의 철강 수출에는 품목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과 수입 쿼터에 합의한 국가는 우리나라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다.

 

미국 정부는 아직 이 같은 방침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하지는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동안 품목 예외에 대해 상무부에 지속해서 문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철강업계 쿼터 규제

 

앞서 미국은 232조 철강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서 중요한 안보관계가 있는 국가에 대한 '국가 면제'와 별도로 특정 철강 제품에 대한 '품목 제외'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품목 제외란 미국 내에서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특정 국가안보 고려가 필요할 경우 해당 품목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산 제품을 포함해 만 천 건이 넘는 품목 예외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품목 예외 사례는 단 한 건도 발표되지 않아 철강업계에서도 품목 예외를 받을 가능성을 낮게 본 상태였다.

 

한편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EU)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EU는 앞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와 관련해 EU 역내로 수입되는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혀 또다른 무역전쟁을 예고했다.

 

삼지연 공항 대북 경협 사업 '김정은 북한 항공 사업 박차'


삼지연 공항 대북경협 추진?

 

 

 

남북 경협 관련 사업으로 철도 도로 등의 soc 사업이 우선 추진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판문점 선언을 실천할 우리 정부의 남북 경제협력 사업 1호로 공항이 추진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백두산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삼지연 공항이 그 주인공이다.

 

 

■ 백두산 관광 관문비행장

 

현재 삼지연 공항은 북한 양강도 삼지연군 해발 천3백 미터 고원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산과도 가까워 주로 백두산 관광을 위한 경로로 활용됐지만 최근 활주로 등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여러 대북 경협 사업 가운데 공항 개발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그 일환으로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 가능한 삼지연 공항의 활주로 지반을 손 보고 개수를 늘려 국제공항 수준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항의 경우 철도나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는 비용이 적다. 여기에 삼지연 공항의 경우 20km 떨어진 백두산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어 단기 성과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렇다할 국제규모의 공항이 없는 북한 입장에서도 평양 순안공항, 원산 갈마공항을 잇는 또다른 항공로가 생긴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 김정은 비행기 애호가?

 

현재 북한의 공항은 56개, 이 가운데 1615m 이상의 포장 활주로를 갖춘 곳은 25곳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 군용을 겸하는 간이공항으로 보잉기 등의 민간기 이착륙이 가능한 곳은 10여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북한 공항은 최근 순안공항, 갈마공항 등 보수된 공항을 빼고는 설비 낙후, 항공기 부족, 여객 모집 곤란 등으로 사실상 거의 활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안전 관련 설비문제가 심각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취항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비행기 애호가로 알려진 김정은은 최근 북한 내 항공산업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앞서 평양 순안공항 청사 신축 및 활주로 정비, 지방공항 개발, 항공운송을 통한 관광객 유치,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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