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수혜주 북미회담 종전선언 이후 관련주 찾기 분주!


남북통일 수혜주 찾기 분주!

 

 

 

남북정상회담과 연이은 북미정상회담! 만약 시나리오대로 북한 사회가 개방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종전선언에 이어 머지않아 남북통일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미 남북통일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단 투자자들에게 가장 핫한 재료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이다. 아직까진 구체적인 장소와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국제 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가 이뤄질 경우! 몇몇 종목에서 가시적인 수혜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그렇다고 당장 남북통일이 이뤄지는 건 아니다. 먼 훗날 얘기이므로! 우선적으로 고려 가능한 재료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한반도 신경제공동체이다. 이미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의사가 전달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그 내용으로는 환서해 에너지 자원 벨트 (원산, 함흥, 단천, 나선, 러시아 연결), DMZ 접경지역 벨트 (생태평화안보 관광지구, 통일 경제특구 연결), 환동해 교통물류 벨트 (수도권, 개성, 해주, 평양, 남포, 신의주, 중국 연결) 등의 새로운 경제지도가 담겨 있다.

 

현재 접경지역 개발, 교통 및 신도시 구축에는 건설업에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또 에너지 관련해 북한산 무연탄, 러시아산 가스관 배관 설치 등의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이 기대된다.

 

SOC 및 사회 인프라 투자 관련주로는 현대제철, 세아제강이, 철도 및 물류 벨트 관련주로는 현대로템,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꼽힌다.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서는 좋은사람들, 인디에프 등의 패션주의 흐름이 양호하다.

 

 

 

 

■ 북한 자원 개발 수혜주 급등

 

특히 자원개발 관련해 시멘트에 대한 관심도 크다. 현재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는 석회석의 북한 매장량은 1000억t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반도 전체 매장량의 70%가 넘는 양이다. 이에 쌍용양회,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이 유력하다.

 

그리고 희토류 관련주 역시 테마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실제 희토류 개발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혜인의 경우 가격제한폭 급등을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비금속광물업체 유니온, EG(종속회사로 EG메탈) 등의 주가도 양호한 편이다.

 

한편 남북통일, 남북경협 관련 수혜주 투자에 기대감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 경제의 특징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북경협주라고 부르는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뜻! 더구나 북한 자원 개발권은 사실상 중국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한 상태라는 점을 인지해야만 한다. 현재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외국 기업이 북한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 진출해 체결한 투자계약은 38건이며 이 가운데 33건(87%)을 중국이 따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