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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순위 곧 변동되는 이유는? 샤오미 상장 IPO 신청


중국 부자 순위 1위는 누구?

 

 

 

중국 인터넷 매체 제멘은 최근 '2018년 1000명의 중국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 본토 기준 서열 1000위 부자들의 자산 총액은 무려 12조5000억위안(약 2114조원)으로 파악된다. 달러로 환산할 경우 1조9700억달러 정도로 미국 억만장자 159명의 순자산액 2조달러와 맞먹는 규모다.

 

 

■ 중국 부자 TOP 3

 

2018년 중국 부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이었다. 마화텅 회장은 중국 인터넷 및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가총액 5000억달러의 텐센트를 이끌고 있으며 보유 자산은 2822억위안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인기 게임 “클래쉬오브클랜, 리그오브레전드”의 주인 회사로도 유명하다.

 

이어 2위로는 중국 부동산 재벌 중 하나인 헝다그룹의 쉬자인 부부가 2609억위안을 기록했다. 이어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138억위안(36조1942억원)으로 중국 부자 3위를 차지했다.

 

 

 

 

■ 부동산, IT, 반도체 부자

 

4위에는 쇼핑몰, 호텔 등의 사업으로 확장한 완다그룹의 왕젠린 가족으로 보유자산은 1647억위안에 달한다. 또 중국 최고의 여성 갑부로 알려진 양후이옌 비구이위안 사장은 1494억위안으로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왕웨이 순펑택배 회장(1444억위안), 리옌훙 바이두 회장(1367억위안), 딩레이 왕이 넷이즈 회장(1362억위안), 허샹젠 메이더 회장(1355억위안), 리슈푸 지리자동차 회장(1201억위안) 등이 6~10위권을 이뤘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부자 순위 1000위 안에 이름을 올리려면 최소 30억 위안의 자산이 요구된다. 또 100억위안 이상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 수도 311명에 달하며 이들이 보유한 자산 규모가 중구 전체 부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 부자 순위 변동되나?

 

이러한 중국 부자 순위가 조만간 뒤바뀔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 4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특히 샤오미의 기업공개는 중국 부자 순위에도 변동이 예고한다.

 

현재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108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4년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 이후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증권거래소 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 특히 홍콩거래소는 샤오미를 유치하기 위해 30년 만에 상장 규정을 바꿔 차등의결권을 허용하기도 했다.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2010년 설립 이후 줄곧 저가 전략을 고수했다. 무엇보다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가격을 승부수로 내세웠다.

 

샤오미는 설립 7년 만에 100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며 세계 최대 IT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17년 기준 매출은 1146억 위안, 영업이익은 12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샤오미의 IPO가 성공할 경우 레이쥔은 중국 최고의 부자로 등극할 확률이 높다.

 

현재 레이쥔은 샤오미의 지분 77.8%를 보유하고 있으며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로 성공할 경우 77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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