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일정 '합의문 도출됐나? 싱가포르 역사적 만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

 

 

 

오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단독 회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트럼프 VS 김정은 “독대”

 

북미정상회담 일정은 백악관이 먼저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통역만을 대동한 채 단독회담을 가진다. 단독회담은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단독회담이 끝나면 양측 실무진이 합세하는 확대 실무회담이 이어진다. 다만 확대회담 내용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단독회담 결과에 따라 확대회담 내용이 달라질 확률이 높은 상황! 확대회담 이후에는 실무오찬이 진행된다.

 

 

 

 

■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도출?

 

한편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모두 끝난 뒤 별도의 공동 합의문 작성 및 기자회견 실시에 대해서도 아직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일정을 선공개한 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문이 이미 도출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사실상 북미 간 결과물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일정이다. 그간 북미 회담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트럼프이니만큼 현재 실무진 측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의 합의문이 사전 작성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확대 회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양측 간 합의가 최종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으며 내일 회담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론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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