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수혜주 남북경협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되나?


북미 정상회담 수혜주 찾기!

 

 

 

11년 만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다음 북미 정상회담을 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남북의 판문점 선언을 비롯해 종전선언, 평화체제 구축에는 정전협정을 함께한 미국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되나?

 

국내 증시에 따라붙는 꼬리표 가운데 하나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대북 리스크 등이다.  북한과 관련된 위험성이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된 것이다. 하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으로 인한 증시 저평가 요인이 하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북한의 경제 개방에도 미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현재 북한의 경제제재가 미국이 주도 아래 펼쳐지고 있어서다. 실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북한과 거래하는 제 3국의 개인, 기업, 금융기관에 제재를 내렸고 지난 11월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차 지정하기도 했다.

 

 

 

 

■ 북미 정상회담 이후 수혜주

 

남북 경제협력의 경우 미국이 주도한 고강도 대북 제재로 사실상 지원 가능한 분야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철회라는 성과가 나올 경우 남북 경제협력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수혜주도 달라 질 수 있다는 소리다.

 

일단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를 가정하면! 남북경협 관련 업종 특히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 핵 완전 폐기 등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이 합의될 경우 지수관련 대형주의 흐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이 사실상의 개방을 선언한다면! 북한 사회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회 인프라 관련 투자가 확실시된다. 이에 도로, 철도, 항만, 발전시설, 전기가스 등 SOC 관련 사업, 토목 건설 관련 산업이 뜰 확률이 높다.

 

인도적 지원에 관련된 산업도 유명하다. 당장 군수물자로 전용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대북 제제 완화 이후 지원이 시작될 수 있어서다. 비료, 종자, 농약, 사료 등 농업 관련 분야와 분유, 영양제 등의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