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찾기 '내가 가입한 보험 일괄조회 방법은?'



보험가입내역 한꺼번에 조회하세요!

 

 

 

살면서 무시할 수 없는 씀씀이 가운데 하나라 바로 “의료비 지출”이다. 특히나 이러한 의료비 지출을 대비해 보험가입에도 적극적이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1인당 3개 이상의 가계성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가계성 보험이란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의 연금보험, 자동차보험 등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보험개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을 보장하는지, 심하게는 보험가입 여부조차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니! 숨어 있는 혹은 잊고 사는 내 보험을 찾아주는 “내보험찾아줌” 서비스이다.

 

 

■ 내보험찾아줌 서비스 확대

 

내보험찾아줌 서비스의 전신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던 “보험가입내역 일괄조회 서비스”이다. 다만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실상 보험가입 내역을 조회하는 사용자는 극히 적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할만큼 인식이 커졌다.

 

현재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보험계약자 혹은 보험금청구권자는 휴대전화 인증 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41개 보험사의 숨은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또 본인이 가입자이거나 피보험자로 되어 있는 전체 보험내역, 다시 말해 유효 보험뿐만 아니라 실효 보험까지 모두 조회할 수 있다.

 

 

 

 

 

■ 보험조회 이용 꿀팁!

 

우선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는 미지급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금융위는 숨은 보험금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섰으며 아직까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만도 6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생각지도 못한 꽁돈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서버가 폭주 중이다.

 

현재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 가운데 중도보험금이 4500억, 이어 만기도래 후 소멸시효가 끝나지 않은 만기보험금이 2500억, 소멸시효가 다된 휴면보험금이 839억, 미청구 사망보험금이 461억 등으로 확인된다.

 

또 보험조회를 통해 미처 청구하지 못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사실 보험에 가입했지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보장을 받는지 몰라서 청구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간의 보험가입 내역을 알게 되면 중복 가입도 피할 수 있다.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일괄조회 후 중복보험이나 중복보장은 없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것!

 

다만 현재 내보험찾아줌 서비스는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보험 등이 판매한 보험. 일명 “공제상품”은 조회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