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3강 체제



세계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애플”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현황’을 공개했다. 2월 기준으로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이하 시총) 상위 100개사의 시가총액 변동을 전년과 비교 조사한 결과이다. (단, 이번 통계에는 초 인플레이션 상태인 베네수엘라 상장 기업은 제외! 또 다국적 기업이 별도 법인을 통해 복수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면 해당 시가총액을 모두 합산)

 

 

■ 글로벌 시가총액 3강 체제!

 

우선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미국의 2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은 8144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어 구글 알파벳이 7749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 7067억 달러로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3년째 순위 변화가 없다.

 

3강을 제외한 순위는 큰 폭의 변동이 발생했다. 특히 텐센트(14위→6위), 알리바바(13위→8위), 중국공상은행(16위→9위) 등 중국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신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5164억 달러)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7위로 밀려났다.

 

특히나 2017년 조사 결과,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모두 미국 기업 일색이었다. 허나 2018년의 경우 중국기업 텐센트 알리바바 공상은행이 신규 진입한 상태다. 이는 최근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통적인 시총 상위기업이었던 엑슨모빌(12위)을 비롯해 존슨&존슨(11위), 웰스파고(14위) 등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100위안 국내 기업 삼성전자 유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순위는 18위(2831억 달러)로 지난해 15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무엇보다 삼성은 최근 코스피 상승 여파로 시총이 407억 달러나 증가했지만 글로벌 시총은 3계단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SK하이닉스 289위(483억 달러), 셀트리온 442위(347억 달러), 현대차 470위(329억 달러)이다. 글로벌 시총 500위 내 국내 기업은 이들 4개사 뿐이다.

 

 

■ 100개 중 51개 미국 기업

 

한편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전체 평가액은 21조52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16조8839억 달러 대비 27.5% 증가했다. 또 상위 100개사의 상장 거래소를 살펴보면 53개사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39사) 및 나스닥(NASDAQ, 14사) 시장에 시장되어 있었다.

 

또 100위 내 기업들의 국적을 51개가 미국기업이며 중국 13개, 독일 6개, 프랑스 5개, 영국 4개, 스위스 및 호주 각 3개,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스페인 각 2개, 한국 대만 벨기에 덴마크 남아공 아일랜드 브라질 각 1개사로 나타났다.